도봉(道峯)에서 노닐다가 서원(書院)에서 묵었는데 택당선생집 제4권 시(詩) 금산(錦山)의 심 사군(沈使君) 액(詻) 및 유 노인(劉老人) 희경(希慶) 과 더불어 도봉(道峯)에서 노닐다가 서원(書院)에서 묵었는데, 이튿날 종제(宗弟)인 주부(主簿) 침(梣) 가 뒤따라 왔기에 시냇가 바위 위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입으로 읊다. 2수 시들시들 늙으면서 무료(無聊).. 漢詩/택당 이식의 고시 2011.04.09
술에 취하고 나서 택당선생 속집(澤堂先生續集) 제1권 술에 취하고 나서 술자리 파한 뒤 흩어진 객과 벗들 / 罷酒賓朋散 창을 여니 희맑은 달 찾아오누나 / 開軒皓月來 나뭇가지 엉겨 있는 시골의 저녁 연기 / 村煙留羃樹 솔 이슬 축축히 벋어 가는 푸른 이끼 / 松露暗滋苔 천지간에 조각 마음 멀리 치달리며 / 天地片心遠.. 漢詩/택당 이식의 고시 201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