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휘 덕지 등/해동잡록에 기록된 연촌공

해동잡록 1 본조(本朝 최덕지(崔德之 (전주최씨 문성공 5세손) 19대조고

아베베1 2009. 11. 16. 13:38

해동잡록 1 본조(本朝)
최덕지(崔德之)

 

 

 


○ 본관은 전주(全州)로서 스스로 존양당(存養堂)이라고 호했다. 우리 태종(太宗) 때 급제하고, 여러 차례 주(州)ㆍ군(郡)의 수령을 맡아 왔는데, 모두 치적을 남겼다. 세종조(世宗朝)에 벼슬이 집현전 직제학(集賢殿直提學)에 이르렀고, 시에 이름이 높았다. 문종(文宗) 말년에 관직을 버리고 영암(靈岩)으로 물러가 살았는데, 그때의 명사들이 모두 전송하였다. 성삼문(成三問)은 시를 지어 주기를


 

 

고향으로 돌아감은 은둔한 계책이 아닐 것이니 / 歸田非隱計
출처는 정히 이같이 하느니 / 出處正如斯
한주는 소광을 생각하고 / 漢主思疏廣
당종은 규공을 중히 여겼다오 / 唐宗重戣孔
강산은 공을 기다리고 있는 듯 / 江山如有待
원숭이와 새들과도 서로 아는 사이 / 猿鳥亦相知
종히 의리를 온전히 할 수 있으니 / 終始能全義
공 같은 이는 나의 스승인 것을 / 如公我所師

하였다. 〈본록(本錄)〉

○ 익산(益山) 수령이 되어 몸을 처신함이 검약(儉約)하고, 일을 처리하는 데는 상세하고 밝게 하였다. 《명환록(名宦錄)》

 

 

 

 

全州人。自號存養堂。我太宗朝登第。累典州郡。皆有聲績。世宗朝。官至集賢殿直提學。有詩名。文廟末年。棄官退老靈岩。一時名士皆餞之。成三問以詩贈之曰。歸田非隱計。出處正如斯。漢主思疏廣。唐宗重戣孔。江山如有待。猿鳥亦相知。終始能全義。如公我所師。 本錄 守益山。行己儉約。處事詳明。 名宦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