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 기대승 선생의 문집의 내용중에 고봉집 제1권 [시(詩)] 계해년(1563, 명종18)에 원기가 다시 시 자 운을 써서 보내 주므로 용문과 함께 화답하고 드디어 왕복하였다. 오후에 해미 현감 양숙전이 마침 오자 통판이 그를 위해 무이루에 올라 잔치를 베풀고 과녁을 쏘았는데 나도 참석하였다. 원기는 술에 취해 나오지 못하고 .. 선현 분의 문집/고봉 기대승 201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