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세검정까지 이르러 장난삼아 육언시를 짓다 다산시문집 제2권 시(詩) 북한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세검정까지 이르러 장난삼아 육언시를 짓다[自北漢回至洗劍亭 戲爲六言] 나그네 밭길 깊숙한 골짝에서 나오니 / 客行出自幽谷 시냇가에 날아갈 듯 정자 하나 서 있네 / 溪上翼然有亭 비 지나간 반석은 티없이 깨끗하고 / 雨過盤陀濯濯 바람 부는 허.. 漢詩/自北漢回至洗劍亭 戲爲六言 2011.02.06
木晦於根 春容燁敷 人晦於身 神明內腴 나무는 뿌리를 흙 속에 감추어야만 봄에 잎이 성하게 피고, 사람은 몸을 감추어야만 정신이 속으로 살찐다. [木晦於根 春容燁敷 人晦於身 神明內腴]”는 이 말은 주 부자가 일생 동안 자신에 수용(受用)했던 말이다 한수제문집 우암 선생(尤菴先生)의 수필(手筆)에 발함 “나무는 뿌리를 흙 속에 감추.. 漢詩/自北漢回至洗劍亭 戲爲六言 201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