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느끼다 외 병신년(1536, 중종31) (퇴계 이황 선생 ) 퇴계선생문집 제1권 시(詩) 봄을 느끼다 병신년(1536, 중종31) 맑디맑은 새벽이라 아무런 일이 없어 / 淸晨無一事 옷깃을 헤친 채 서헌에 앉았더니 / 披衣坐西軒 어린 종놈 뜨락을 쓸어 내고 / 家僮掃庭戶 다시금 고요히 사립문을 닫누나 / 寂寥還掩門 그윽한 섬돌엔 가는 풀이 자라나고 / 細草生幽砌 꽃다.. 漢詩/봄을느끼다 201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