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동영상/09. 4.22. 의령의 자굴산 동영상

내고향 의령의 진산인 자굴산 의모습 (펌)

아베베1 2009. 11. 24. 10:09
이동영상은 행복찾기 40-50회원님 이신 백두산맥님이 제작한 동영상인데 저의 고향인 의령의 珍山인 자굴산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편집한것을
옮겨 왔습니다 
그곳 아래서 나고 자란곳이라 애정이 가는 부분이군요 어릴적 부터 수없이 올랐던 그곳이지만 다시보니 새로운 감회가
학창시절을 回想하면서 잠시 상념에 젖어 봅니다 좋은자료 주신 백두산맥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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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굴산 금지샘의 전설 (한국도서관 장서곽 자료)
채록지  중동
채록자  정상박, 김현수, 성재옥 조사
구연자  허백영
출전  한국구비문학대계 8집 10책
출전페이지  44 ~  46
설명  *앞 설화에 이어서 남경 선생이 중봉산(미정리)에 관한 설명을 하는 동안에 제보자가 생각을 하는 듯 하더니, 그 설화가 끝나고, 자청하여 “자굴산에 대한 이야기가 또 하나 있다.”고 하면서 시작했다.*
본문  
고 지금 신선덤 바로 밑이 바로 밑이 금지샘이라는 곳입니다.[조사자:


[45 쪽]

금지샘?]예, 금지샘이라는 곳인데, 등반하는 분들이 점심을 해 먹거나 밥을 먹어야 되는 가장 위치가 거기 좋은 데지요.

금지샘인데 거어는[강조하며]아주 말하자면 깎아지른 그러한 절벽 밑으로 자연적으로[두 손으로 둥글게 그러면서]이리 인자 동굴이 생겼는데, 동굴의 깊이는 한 3m 쯤 되지요. 묘하게 생긴 게 그 동굴에 들어가 보면 굴이 이리 처음에 들어 갈 때는 굴이 이렇게 둥그럼한 게 한 갠데, 쪼꼼한 1m 쯤 들어가서 보면 가운데 칸막이가 되어가 있어요. 묘하게 돼 있어. 바위가.

칸막이가 돼가지고 양 쪽에 구멍이 나가지고 통하여 질 수 있는데, 물이 항상 일정하게 고여 가아 있어요. 근데(그런데) 거기에 바가치로 가아 인자 물을 떠 내면, 딱 우리가 볼 때는 한 바가치 물이 안 될 것 같는 데도 바가치로 가아 떠 보면 한 바가치 물이 더 된다 그랍니다. 그래서 인자 고 금지샘 물은 아무리 가물거나 비가 많이 와도 그 이상 물의 분량이, 수량이 늘어나지 않는 그런 유명한 게 있고.

고게 인자 전설에, 재미난 게 할머니들 얘기가 금지샘 위에서 그 뭐입니까 명주 실꾸리라는 게 있읍니다. 명주 실꾸리를 집어 넣어가아 풀어 보면 세 개를 넣어야 땅바닥에 댛이는데, 그 세 개로 풀은 제일 끝이 오데(어디에) 가 댛이는고 봤더니 정암 솥바위(1)[주]宜寧郡 宜寧邑 鼎岩里 앞 江南 가운데 솟은 바위에 댛인다는 겁니다.[청중:웃음][조사자:정암 솥바위에?]그래서 금지새미하고 정암 솥바위하고가 아 이리 연결 돼가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흔히 그 뭡니까 병자호란 때는 마산까지 그 소위 그 몽고군들이 들어왔다 이렇게 안 봅니까?[조사자:예.]그런데 그 때 그 산에서도 병졸들이 올라가서 거게 인자 말도 믹이고 머 이렇게 했다. 요새(要塞)로 삼을려고 했는데, 거기 말 물을 먹이기 위해서 금지새미에 물을 퍼내고 나니까, 금지새미가 순간적으로 물이 마르더라는 거지요. 그래서 말허자몬 적군이 들어와서 적군의 군마에게 물을 먹일라 그라니까, 자굴산의 산신


[46 쪽]

령이 물을 순식간에 말라 삐맀다. 이런 또 재미나는 얘기가 있어요..

그래서 저 늘 얘기가 거기에 금지새미 앞에서 밥을 해가지고 그 연기가 굴 속으로, 간혹 금지새미 안으로 들어가는 수가 있는데, 간혹 보면 정암 솥바위에서 연기가 올라 온다. 그래서 이 굴이 서로 통해가 있다.[웃으면서]머 이런 식으로 이얘기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