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친구와 함께 수락산으로 산행을 하였다 전일 산행으로 쉬고 있는데
연락이 와서 수락으로 발길을
산행코스
수락산 전철역 - 수락고등학교 앞 능선 - 곰바위 능선 -매월정 - 깔딱고개 - 암릉부 - 배낭바위 - 주봉 - 청학동 - 내원암 -금류폭포 -덕릉고개 - 당고개 4시간 정도의 산행이었다 오랜만에 청학동으로 하산하여 닭도리탕에 점심을 먹고 ,,,덕릉고개로 걸어서 당고개 상계역 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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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詩類) | ||||
양주(楊州) 수락산(水落山) 도중에서 짓다. |
비 갠 강 하늘에 달은 사람 눈썹만 하고 / 雨霽江天月似眉
양성의 돌아가는 길은 실낱보다 가늘지만 / 楊城歸路細於絲
깜깜하고 인가가 먼 걸 걱정하지 않음은 / 不愁昏黑人家遠
눈처럼 환한 해당화가 눈을 비춘 때문일세 / 照眼棠花白雪奇
송산의 산 아래 비가 처음 개고 나니 / 松山山下雨新晴
벼논엔 물 가득코 보리 고랑은 푸르구나 / 稻田水白麥溝靑
작은 둑의 버들은 아무도 관섭할 이 없어 / 小堤楊柳無人管
저물녘 실바람에 개지만 절로 떨어지누나 / 日暯微風絮自零
잔 모래 흰 돌 깔린 조그마한 강 굽이엔 / 細沙白石小回灣
연한 풀 그윽한 꽃에 저문 빛이 차가워라 / 嫩草幽花暮色寒
그 몇 번이나 수락산 앞을 지나다니면서 / 幾番水落山前過
높다랗게 우뚝 선 모습을 쳐다보았던고 / 玉立崔嵬仰面看
명재유고 제4권
시(詩)
약천(藥泉) 남 상국(南相國) 구만(九萬) 에 대한 만사
서계의 풀 묵은 지 몇 년이나 지났던가 / 西溪宿草幾回春
공이 또 바람처럼 저승으로 떠났구려 / 公又飄然去返眞
동갑내기 늙은 몸은 아직도 죽지 않고 / 雌甲殘生猶未死
부러워서 물끄러미 하늘 바라본다오 / 不堪長羨望蒼旻
최근에 단장된 홍화문의 모습
창경궁의 정문 버스를 타고 가다가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