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경인년 산행/2010.3.18. 도봉산 우이암2

2010.3.18. 도봉산 산행

아베베1 2010. 3. 19. 10:26

방학동 도깨비시장으로 거쳐서 안방학초등학교 풍향조씨 선산을 지나서 방학능선으로 접근하여 우이남능선 합류 원통사

삼거리  능선으로 전망 바위 끝바위 전망바위  총각바위 처녀바위 할미바위 우회 오징어바위 우회 우이암 정상 우이암 전망대 보문능선 도봉사 능원사 매표소로  원점회귀 오후 산행 약 3시간 20분 정도 소요 되었다 아직도 산정상부에는 바람이 세차게 불고 봄이 오는 소리는 꽃샘추위로  인하여 약간 늦추어진듯 .... 언제나 산행은 즐거운것 ....  도봉계곡에는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고 능원사 도봉의 독경소리가 멀리 흘러나오는 곳 산정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 그릇으로 목마름을 달래고 이몸은 쏜살같이 내려와  1127버스에 몸을 싣고 집으로 귀가하여 일터인 직장으로 자전거 폐달을 열심히 밟는다....ㅋㅋ   아베베의 일과는 올빼미 인생인가  그래도 산꾼은 산을 다녀야 힘이 나는 듯 합니다  산행을 하면 무념무상이 되는 듯 하고 머리가  맑고 잡념도 무거움도 미움도 없어 지는 듯 .... 산길을 나서는 나그네의 갈길은 멀고 .....

예전 선현의 도봉산을 노래한 한시 한구절을 인용 하였다 ...

 

 

간이집(簡易集) 제6권
 초미록(焦尾錄)

차운하여 도봉서원(道峯書院)에 제하다. 도봉이란 이름은 옛날 이곳에 사찰(寺刹)이 처음 창건될 때부터 붙여졌다고 한다.

 


옛 절터에 새 서원 영욕이 서로 점철된 듯      榮辱新規與舊基

도봉이란 그 이름 기이한 인연을 깨닫겠네     道峯終覺設名奇

봉우리마다 수려한 빛 하늘을 향해 치솟았고   巖巖秀色當空聳

콸콸 흐르는 찬 시냇물 잠시도 쉬질 않는구나  活活寒流不蹔衰

선현을 모신 이곳 혼령이 오르내리나니          揭妥前賢森陟降

학문 닦는 후학이여 미위를 삼가 살필지라      藏脩後學謹微危

만정의 이적보단 정사가 더 낫고말고             幔亭異迹輸精舍

오늘날 우리 동방 무이정사(武夷精舍)를 보겠도다  今見吾東一武夷


 

선조(宣祖) 6년(1573)에 조광조(趙光祖)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도봉산에 세워진 사액(賜額) 서원이다.
《서경(書經)》 대우모(大禹謨)에 나오는 바 “인심은 위태하고 도심은 은미하니, 오직 정밀하고 일관되게 하여 그 중도(中道)를 진실로 잡아야 한다.[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 允執厥中]”라는 16자(字)를 압축해서 말한 것이다. 주희(朱熹) 등 송유(宋儒)가 이것을 요(堯)ㆍ순(舜)ㆍ우(禹) 세 성인이 서로 도통(道統)을 주고받은 십륙자심전(十六字心傳)이라고 강조한 뒤로부터, 개인의 도덕 수양과 치국(治國)의 원리로 숭상되어 왔다.
만정(幔亭)의 …… 낫고말고 :
 만정은 무이산(武夷山)의 산신인 무이군(武夷君)이 진 시황(秦始皇) 2년에 마을 사람들을 산꼭대기로 초청하여 만정(幔亭)의 연회를 베풀고 술과 음식을 주었다는 ‘무이만정(武夷幔亭)’의 고사를 말한다. 《雲笈七籤 卷96》 정사(精舍)는 주희(朱熹)가 한탁주(韓侂冑)를 피하여 무이산으로 들어가서 문인들과 함께 강학(講學)을 하였던 무이정사(武夷精舍)를 말하는데, 여기서는 각각 절간과 서원의 비유로 사용하였다.
 

  

  자세히 보면 자연의 묘미가  저곳에 올라보면 새로운 맛이 ...  

   보문능선에서 바라본 정상부 의 모습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괴암들

   국립공원 요원에게 부탁  이사진은 오봉의 모습이 잡히고 ... 

  오봉의 바위는 7개 우측 오봉정상 두번째 부터 1.2.3.4.5.봉 마지막은  다른 봉우리 ...4봉은 일명 알봉이라고 하고 보는 각도에 따라 숨었다가 나오는 모습  

 

 

   만물상을 연상하는 여러가지의 우이암 

 

  총각바위 처녀 바위가 잔설에 ...

 

 

  능원사 일주문이 최근 단청을 마무리 하고 아름다움을 ...

  대웅전인 용화전 의 전경과 도봉의 정상부가 어울리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