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묘년 산행 /2011.5.18. 자전거 산책

자전거 산책 (부처님의 꽃 불두화 佛頭花)

아베베1 2011. 5. 18. 15:01

 

 

 

   작년 이맘때도 피었던 불두화가 올해도 이쁘게 피었네요

  불두화가 피는 계절이면 저의마음속에는 늘 생각나는 것이있다

  그것은 바로  저의 생일때쯤이라는 것을 알수가 있다

  저의 생일은 항상 음력 4월 초파일날 이기에 ...

  불두화(佛頭花) 는 부처님 머리와 같이 닯았다고 하여 뜻이깊은 꽃이기도 하다  

  올해는 약간 늦게 피었던것 같다 ....

   석가님 탄생일에 맞추어 핀다는 불두화가 올해도 많이 피었으니 

   올해도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 

   불두화에 관련예전 고전을 인용해본다

 

 

敬窩先生文集卷之一
 詩○七言絶句
桃李寺記所見 三首 a_100_260a


東臺揷漢百層危。日在西峯塔影移。乍倚禪牕驚醉夢。雨聲潛到碧松枝。
殘雲漏雨過江城。山帶斜陽一半明。最是禪宮奇絶100_260b處。月穿疏竹磬聲淸。
八公山勢正嵯峨。月漏殘雲雨暗斜。醉倚長松驚落雪。醒來知是佛頭花

 

 

 

 

 

思湖先生文集卷之一
 詩○七言絶句
佛頭花 b_013_398d


古庵西畔佛頭花。閒帶春風笑晩華。何似秋霜搖落後。一枝丹桂秀山阿。


사가시집 제28권
 시류(詩類)
원림(園林)


동산 숲에 비가 막 개자 / 園林初霽雨
지팡이 짚고 맑은 경치 찾노라니 / 杖屨討淸幽
풀은 서대초가 사랑스럽고 / 草愛抽書帶
꽃은 불두화가 환히 비치네 / 花看映佛頭
시로는 세월을 보낼 수가 있고요 / 都能詩遣日
술로는 근심을 잊을 수도 있거니 / 亦復酒忘憂
이 흥취를 품고 어디로 가야 하나 / 此興情奚適
돌아가 저 낚싯배에서 늙어야지 / 歸歟老釣舟


 

[주D-001]서대초(書帶草) : 풀이름인데, 후한(後漢) 때의 경학자(經學者)인 정현(鄭玄)이 일찍이 불기산(不其山)에 들어가서 학자들을 가르칠 때 그곳에 난 풀이 잎은 길고 매우 질겨서 그 문하(門下)들이 이것으로 서책을 묶었던 데서 이렇게 이름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