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요람(歷代要覽)/융경(隆慶

융경(隆慶) 명 목종(穆宗), 명종(明宗) 22년(1567년)

아베베1 2011. 5. 29. 07:50

역대요람(歷代要覽)
융경(隆慶) 명 목종(穆宗), 명종(明宗) 22년(1567년)


원년(元年) 명종(明宗)은 22년 6월에 승하(昇遐)하고 선종 소경 정륜입극 성덕 홍렬 지성대의 격천희운 준덕홍공 명성광렬대왕(宣宗昭敬正倫立極盛德弘烈至誠大義格天熙運俊德洪功明誠光烈大王)이 즉위하였다. 황제가 한림원 검토(翰林院檢討) 허국(許國)과 병과좌급사중(兵科左給事中) 위시량(魏時亮)을 보내와 등극(登極) 개원(改元)의 조서(詔書)를 반포하고, 아울러 칙서(勅書)를 내리고 폐백(幣帛)을 하사하였는데, 가평관(嘉平館)에 이르러 국상(國喪)을 듣고 그 사인(舍人) 등을 보내어 제본(題本)을 조정에 올리고, 왕경(王京)에 들어와서는 사신의 일을 행하는 외에, 흰 깁 단령(團領)을 입고 조례(弔禮)를 행하였다.
2년선종(宣宗) 원년. 황제가 태감(太監)인 장조(張朝)와 행인(行人) 구희직(歐希稷)을 보내서 제전(祭奠)과 시호(諡號) 및 부의(賻儀)를 하사하였으며, 또 태감 요신(妖臣) 이경(李慶)을 보내어 봉왕(封王)의 고명(誥命)을 내리고 이어 칙서를 내리고 채폐(采幣)를 하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