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묘년 산행 /2011.7.11. 도봉산 산행

2011.7.11. 도봉산 산행 (도봉산 최고봉의 운무)

아베베1 2011. 7. 11. 20:45

 

 

 

지루한 장마비가 내리고 남부 지방의 비 피해 소식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창문가를 몇 번씩 처다 보았지만 거칠줄 모르는 비가 야속 하기만하여,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등산화에 복장을 준비하여 우산을 들고 집에서 출발하였다 방학동 도봉동을 걸어서 보문능선으로 

 접근한다 중간에 만나신 젊은분 도봉산 매표소에서 출입통제를 하여서 여기로 피해 왔다고 하신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산을 올라지만 자세히 생각하니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온다고 하여 

 삼각산 도봉산 출입자 통제를 미리하는 모양이었다  두사람은 산친구가 되어서 

  보문능선 -주능선 - 오봉삼거리 - 칼바위 우회 - 배꼽바위 - 자라바위 -지도바위 - 주봉 우회 

  신선대에 올랐다 운무속의 신선대는 과연 압권이었다 운해로 인하여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간단하게 몇장을 촬영하고 좋은 장면을 담을려고 30분가 기다려도 안개가 사라지지 않아서

  하산을 하였다 출입통제로 인하여 하루동안 산행인은 세분 밖에 만나지 못하였다

  운무속의 도봉은 참으로 절경이었다 ...

     

  능소화의  

 

 

 

 

 

 

 

 

 

 

 

 

 추강집 제2권

 (秋江  남효은 선생은 , 본관이 의령남씨 이며  생육신중의 한분이며  한훤당 김굉필의 문화생이며 추강냉화등 을 저술 하셨으며 ,

 의령에  학가정이란 (어릴적 학가정에 놀던 기억이)

 정자가 남아 있으며 저의 방조이신 산당공  휘 충성 선조님과 교유를 가지 신분이다)     

 생육신 :  김시습 (강릉인), 조려(함안인), 성담수(창령인), 이맹전(성주인 벽진) ,

 원효(원주인) , 남효은(의령인)   

 

 시(詩)○칠언율시(七言律詩)
말 위에서 즉흥으로 읊다 진퇴격(進退格)

 


동복 둘 한 필 말에 사립 쓴 나그네 / 二童一馬一蓑笠
등 넝쿨 퍼져 있어 갈 길이 험난하네 / 藤蔓漫漫路險難
송현원에는 메밀꽃 이곳저곳 피어 있고 / 蕎麥離披松峴院
도봉산에는 푸른 구름이 곳곳에 떠 있네 / 蒼雲歷落道峰山
푸른 자루에 붉은빛 터져서 목면이 희고 / 靑囊紅綻木綿白
비취 절벽에 노란빛 뽐내며 산국이 차네 / 翠壁黃誇山菊寒
대낮에 우르릉 쾅쾅 놀란 우레 지나더니 / 白日闐闐驚雷過
빠른 바람 계곡 비에 자던 새가 돌아오네 / 迅風溪雨宿禽還


 

[주C-001]진퇴격(進退格) : 율시(律詩)에서 압운(押韻)하는 하나의 격식이다. 진퇴운(進退韻)이라고도 한다. 한 수의 시에 두 개의 서로 가까운 운부(韻部)로써 격구(隔句)로 번갈아 압운하는 것이다. 일진일퇴(一進一退)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비가 오는날 산에 올라서  

 

  雲霧속에 가려진 그곳은

  늘 좋은 곳이었네

 

 그 곳을 들려 본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오늘 보니 좋으니 

 

 자연 이란 변하는 것이고

 항상 느낌이 다를 뿐이요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

그곳 이지만 마음은 편안하네

 

오늘도 자연이 좋아서

그 곳을 들렸지만 내 마음은 즐거운 마음이네  

 

비가 오는날  비를 맞은 나그네는

초라하고 볼품 없지만

 

늘 그대는 산 나그네의

자연의 친구이며 마음의 안식처 라네.   

 

 

비가 오는 창가 에서

 비가 그만 내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비가내리는 初伏之節  삼경을 지날 때즘

대암  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