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산행
신묘년 9월 자주로 가는
도봉산에올라서 먼곳을 보아았네
한잎 두잎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은 도봉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산나그네의 모습에서
가을의 모습을 느끼는 구나
건너편 삼각산 상장능선과
백운봉 인수봉이 나를 오라고 손짓하고
멀리 오봉이 산능선 넘어서 머리를 내밀며
다섯 봉우리 아름다움을 더하는 구나
도봉산 최고의 길지(吉地)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원통사는 오늘도 우이암 아래서
어린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베푸시며
늘 그자리에서 산나그네를 반겨 주시는 구나
수백가지 형상(形象)을 가진 우이암은
도봉산 우이능선의 수호신이 된지 오래이고,
이태조(太祖)가 기도하였다느 영험한 기도 도량인
원통사 석굴은 수 많은 수험생이 찾는 곳이 되었으며,
최근 허물어진 보문산장은 어디를
같는지 옛터전만 도봉산 보문능선을 지키는 구나
좋은분 과의 산행 즐겁고
한때의 추억을 뇌리속에 쉽게 지워 지지 않으리
하산하여 한잔의 막걸리에 목을 적시며
정다운 담소 나누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오늘도 종종 걸음으로
각자의 집으로 발길을 옮기는 구나 ..
같이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신묘년 9.28.일 (음 9월 2일)
도봉산 산행을 마치고 몇자 적어본다
도봉산 입구 참포원의 모습
도봉산 뜀바위의 정상
신선대 정상의 팥배나무 열매가 익어가고
이쁜 국화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
건너편 수락산 정상이 보이고..
'2011년 신묘년 산행 > 2011.9. 27. 도봉산산행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1.9.28. 도봉산 산행 (0) | 2011.09.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