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대장 관련 자료/2015.6.11 북한산 백운대 리딩

조선 효자 박태상 관련자료

아베베1 2015. 6. 14. 16:59

 

 

 

 

공부자료

 고양시 효자동

 북한산입구 조선 효자 박태성 효자정려지비가 서있고 묘소가 위치 되어있다

   

 

碩齋稿卷之九 원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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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海東外史

[朴泰星



 

朴泰星者。密陽府人也。生三歲。其父死。及長。輒泫然恨未承父顔也。年六十三。而遇父死之年。乃具衰服。287_156a廬其墓側。日侍墓呼哭。墓前立古杉一樹。有鳥巢其顚。䳺身鳩色。人莫能名。泰星出廬戶。鳥乃繞坐苴杖。及抵墓。鳥飛上樹。泰星哭。鳥亦哭。曲折往復。相上下。泰星止哭。鳥亦止哭。自墓至廬。隨苴杖而下。入其戶乃去。日以爲常。三年如一日。旣免喪。鳥不知所之。詩人李秉淵作異鳥歌。村之士女至今歌之。當朴孝子之世。有能觀感如鳥者哉。夫子曰。可以人不如鳥乎。於鳥無愧色焉。斯可乎哉。

 

존재집(存齋集)
형태서지 | 저 자 | 가계도 | 행 력 | 편찬 및 간행 | 구성과 내용
  형태서지
권수제  존재집(存齋集)
판심제  없음
간종  괘인사본(罫印寫本)
간행년  철종 연간 필사(哲宗年間筆寫)
권책  26권 13책
행자  10행 20자
규격  20.6×14.2(cm)
어미  上黑魚尾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도서번호  奎12463
총간집수  한국문집총간 292
 저자
성명  박윤묵(朴允默)
생년  1771년(영조 47)
몰년  1849년(헌종 15)
초명  지묵(趾默)
 사집(士執)
 존재(存齋)
본관  밀양(密陽)
특기사항  정이조(丁彛祖)의 문인(門人). 천수경(千壽慶), 왕태(王太), 최면(崔沔), 지석관(池錫觀) 등과 교유

 

 

 

 가계도
 朴受天
 副護軍
 朴弘梓
 通德郞
 玄風尹氏
 尹鎭世의 女
 朴認默
 別提
 朴在默
 通德郞
 朴允默
 
 利安朴氏
 朴載夏의 女
 朴基孝  
 
 淸州韓氏
 韓命喆의 女
 朴基福
 
 朴基祜
 
 朴基祚
 
 女
 
 金學準
 
 女
 
 劉命勳
 
 女
 
 李命舜
 
 女
 
 金東赫
 
 側室
 
 朴基祐
 
 朴鎭默  
 
 朴亨梓
 
 朴鎭默  
 
 朴基中
 
 朴基孝  
 

기사전거 : 行狀(金周敎 撰), 墓碣(尹定鉉 撰), 墓表(尹定鉉 撰, 梣溪遺稿 卷7), 朴弘梓墓碣(朴允默 撰) 등에 의함
 행력
왕력 서기 간지 연호 연령 기사
영조 47 1771 신묘 乾隆 36 1 10월 22일, 태어나다.
~ ~ ~ ~ ~ ~ ~ 漁山 丁彝祚에게 배우다. ○ 스승 정이조가 癘疾에 걸렸을 때, 피하지 않고 곁에서 救護하다.
정조 7 1783 계묘 乾隆 48 13 3월, 부친상을 당하다.
정조 8 1784 갑진 乾隆 49 14 利安朴氏 朴載夏의 딸과 婚姻하다.
정조 14 1790 경술 乾隆 55 20 규장각에서 교정 일을 시작하다. 正祖의 知遇를 받다.
정조 17 1793 계축 乾隆 58 23 5월, 모친상을 당하다.
정조 24 1800 경신 嘉慶 5 30 정조가 승하하다. ○ 이후 정조의 忌辰이 되면 王太와 함께 北山에 올라 健陵을 바라보며 통곡하다.
순조 3 1803 계해 嘉慶 8 33 夫人 朴氏의 喪을 당하다.
순조 14 1814 갑술 嘉慶 19 44 8월, 「弘齋全書」를 강화 외규장각에 봉안하러 가다. ○ 장남 朴基福이 태어나다.
순조 15 1815 을해 嘉慶 20 45 金剛山을 유람하다.
순조 18 1818 무인 嘉慶 23 48 千壽慶을 곡하다.
순조 19 1819 기묘 嘉慶 24 49 4월, 谷山 馳馬臺에 御製 비문을 세우다. ○ 5월, 監蕫한 공으로 通政大夫가 되다. ○ 북한산 太古寺에 보관 중인 四書三經의 板本을 중수하는 일에 참여하다.
순조 20 1820 경진 嘉慶 25 50 12월, 차남 朴基祜가 태어나다.
순조 21 1821 신사 道光 1 51 盧允迪을 곡하다.
순조 24 1824 갑신 道光 4 54 9월, 李愼民, 金洛瑞, 王太와 佛巖山을 유람하다.
순조 25 1825 을유 道光 5 55 김낙서를 곡하다.
순조 26 1826 병술 道光 6 56 10월, 장남 朴基福의 冠禮를 치르다.
순조 27 1827 정해 道光 7 57 御製를 글씨로 써 바친 공으로 嘉善大夫가 되다.
순조 28 1828 무자 道光 8 58 張混을 곡하다.
순조 31 1831 신묘 道光 11 61 6월, 景福宮 衛將이 되다. ○ 7월, 同知中樞府事가 되다. ○ 8월, 永禧殿 殿監이 되다.
순조 32 1832 임진 道光 12 62 華城을 重修하는 데 監蕫이 되다.
순조 34 1834 갑오 道光 14 64 魂殿都監 別看役으로 정성을 다하다. ○ 7월, 次男 朴基祜의 冠禮를 치르다. ○ 王太를 곡하다.
헌종 1 1835 을미 道光 15 65 윤6월, 별간역으로 수고한 공으로 특별히 平薪鎭 僉使가 되다. ○ 부임한 후, 私財를 써서 기근을 당한 백성들을 구호하고 가난하여 혼인하지 못한 남녀들을 혼인시켜 주다.
헌종 2 1836 병신 道光 16 66 첨사로 있으면서 南洲 崔沔과 교유하다.
헌종 3 1837 정유 道光 17 67 4월, 잠시 上京하여 純祖와 翼宗의 御眞을 경복궁으로 移奉할 때 別看役 差備官이 되다.
헌종 4 1838 무술 道光 18 68 봄, 僉使에서 체직되다. ○ 兼山 崔瑗과 금강산을 유람하다.
~ ~ ~ ~ ~ ~ ~ 晩年에는 高陽 淸潭里 墳菴에서 대부분 거처하다.
헌종 15 1849 기유 道光 29 79 2월 15일, 졸하다. 고양 청담리에 장사 지내다.
철종 2 1851 신해 咸豐 1 金周敎가 행장을 짓다.
철종 3 1852 임자 咸豐 2 尹定鉉이 묘갈을 짓다.
철종 7 1856 병진 咸豐 6 徐俊輔가 묘지명을 짓다.
고종 17 1880 경진 光緖 6 2월, 戶曹 判書에 추증되다.

기사전거 : 行狀(金周敎 撰), 墓碣(尹定鉉 撰), 墓誌銘(徐俊輔 撰), 序(崔沔 撰), 跋(朴綺壽 撰), 本集內容 등에 의함
 편찬 및 간행
저자는 시와 글씨로 이름난 閭巷詩人으로, 오랫동안 奎章閣에서 書吏로 봉직하면서 많은 서적의 간행에 참여하였으며, 같은 여항 시인인 王太와 함께 正祖의 知遇를 받았다. 만년에는 平薪鎭 僉使로 있으면서 백성들의 편에 서서 善政을 베풀었고, 백성들의 생활을 그린 사실적인 시들을 남겼다.
본집은 26권 13책으로 이루어진 罫印寫本이다. 이것은 저자 생존시에 이미 상당 부분 편차가 이루어진 自編稿를 바탕으로, 저자 사후에 아들들이 만년의 작품들을 보충 정리하여 완성한 것이다. 서문은 저자가 평신진 첨사로 있던 시기인 1836년에 崔沔이 쓴 것인데, 아마도 당시까지의 작품을 모아서 최면에게 보이고 서문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徐俊輔가 쓴 저자의 묘지명에서 “君이 은퇴하여 나와 한가로이 지내면서 거의 매일 서로 만나 酬唱한 詩文이 수백 편이었는데, 내가 「存齋集」의 序文을 써 주었다.”라고 한 것으로 보면, 평신진 첨사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해 저술을 정리해 두었음을 알 수 있다.
筆寫는 저자의 세 아들 朴基福ㆍ朴基祜ㆍ朴基祚가 분담하였다. 各冊 끝에 작은 글씨로 謄寫者가 표시되어 있는데, 장남인 朴基福은 2ㆍ6ㆍ8ㆍ9ㆍ10ㆍ11冊과 13冊의 卷26을 등사하였고, 次男인 朴基祜는 1ㆍ4ㆍ7冊을 등사하였으며 三男인 朴基祚가 3ㆍ5ㆍ12冊과 13冊의 卷25를 등사하였다.
謄寫 時期는 哲宗年間으로 추정된다. 부록 중 가장 나중에 쓴 저자의 墓誌銘(徐俊輔 撰)이 철종 7년인 1856년에 지어진 것이고, 권1의 목록 끝에 장남 朴基福이 보충한 詩 한 수의 필사 연도가 곧 철종 13년인 1862년이기 때문에 필사 시기를 1856년과 1862년 사이의 철종 연간으로 추정한 것이다. 부록 끝에 있는 〈追錄〉은 저자의 死後 1880년에 고종이 저자에게 내린 敎旨이지만, 필체로 보아 成冊된 이후 부록에 追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본은 현재 규장각(奎12463)에 소장되어 있다.
이본으로는 장서각장본(4-6480)인 「存齋稿」와 국립중앙도서관장본 「存齋詩集」(한45-가48)이 있다. 「존재고」는 규장각본과 동일하게 26권 13책이고, 저자의 손자 朴昌善이 등사한 것인데, 내용과 체재가 규장각본과 동일한 것으로 보아 규장각본을 祖本으로 謄寫한 寫本으로 판단된다. 「존재시집」은 저자의 손자 朴昌善이 1874년에 본집의 詩賦 중에서 일부만을 選別하여 등사한 것이다.
본서의 저본은 저자의 自編稿를 바탕으로 편차되어 哲宗 연간에 謄寫된 罫印寫本으로, 규장각장본이다. 본 영인 저본 중 권8의 목록은 卷尾題의 編次가 ‘七’로 誤記되어 있다.

기사전거 : 序(崔沔 撰), 跋(朴綺壽 撰), 行狀(金周敎 撰), 墓碣(尹定鉉 撰), 墓誌銘(徐俊輔 撰) 등에 의함
 구성과 내용
본집은 26권 13책으로 되어 있다. 卷首에 1836년에 崔沔이 지은 서문이 있고, 卷尾에 1842년에 朴綺壽가 지은 跋이 있다. 각 권마다 앞에 목록이 있다.
권1 앞부분에 賦 3편, 律賦 2편이 있다. 賦는 〈異鳥賦〉, 〈春鳥賦〉, 〈楸廬賦〉인데, 그중 〈이조부〉는 孝子로 旌閭된 저자의 증조 朴泰星에 얽힌 일화를 소재로 지은 것이다.
권1 중간부터 권22까지 2,600여 題의 詩가 실려 있다. 본집 중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시는 年代順으로 배열되었다. 저자는 주로 抒情的인 시들을 많이 지어 “맑고 깨끗하며 참신하다.”, “간결하고 정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년에 平薪鎭 僉使로 부임하면서는 〈寡婦歎〉, 〈海民〉 등과 같이 백성의 편에 서서 世態를 관찰한 寫實的인 작품도 많이 남겼다. 唱和하던 인물로 보아 千壽慶, 王太, 盧允迪, 張混, 金洛瑞 등 松石園을 중심으로 모이던 閭巷詩人들과 교유하였으며, 후반기에는 池錫觀의 七松亭에서 모이던 시인들과도 활발하게 교유하였다. 권1 목록 末尾에 저자가 7세 때 지은 〈楸行望三角山有作〉이 별도로 부기되어 있는데, 文稿에서 누락된 것을 아들 박기복이 1862년에 추가한 것이다. 권6에 실린 〈內閣二十詠〉은 내각에 恩賜한 特鐘, 特磬, 琴, 瑟, 投壺, 八環盃, 畫盤, 玉盒, 革帿, 衣桁, 髮拂, 書案, 硯匣, 竹筆架와 새로 제조한 牙牌, 書籍牌, 金牌, 玉燈, 測雨器, 銅字를 소재로 지은 시이며, 권8에 실린 〈挽而已广張翁〉은 張混을 애도하는 3首로 된 만시이다. 권10에 실린 〈七賢悼亡詩〉는 예전에 松石園에서 노닐던 千壽慶, 金洛瑞, 張混, 李宜秀, 金泰郁, 王太, 盧允迪을 그리워하며 저자가 65세 때 지은 시이다.
권23에는 序(20), 記(9), 跋(4)이 실려 있다. 序에는 〈密陽朴氏族譜序〉와 〈玉溪詩史序〉, 〈平薪錄序〉 등이 있다. 記에는 水聲洞, 金仙菴, 日涉園을 유람하고 기록한 王太의 玉磬山房에 붙인 〈玉磬山房記〉, 千壽慶의 松石園에 붙인 〈松石園記〉 등이 있다. 跋에는 저자의 증조 朴泰星의 효행을 기록한 「旌孝錄」에 쓴 발, 詩社에서 지어진 白戰詩를 모은 「白戰帖」에 쓴 발 등이 있다.
권24에는 贊(7), 銘(11), 說(10), 論(2), 墓碣(2)이 있다. 贊에는 저자가 근무하던 鑄字所에 보관되어 있던 활자인 衛夫人字, 韓構字, 生生字, 整理字에 대해 지은 〈鑄字贊〉, 명필이었던 黃運祚의 글씨에 대해 지은 〈道谷黃公運祚筆贊〉, 德山 伽倻山을 여행하다 우연히 얻은 사자 모양의 그루터기에 대한 〈木獅贊〉 등이 있다. 銘에는 저자 신변에서 볼 수 있던 紙器, 文房四友, 깨진 그릇 등에 대한 〈紙祭器銘〉, 〈文房四友銘〉, 〈破盂銘〉 등이 있다. 說에는 〈知命說〉, 〈讀太極圖說〉, 〈明德說〉, 〈好靜說〉 등 성리학과 易學에 관한 설과 조카인 朴基直, 朴基誠, 장남 朴基福에 대한 命名說이 있다. 論에는 〈死生論〉, 〈筆論〉이 있는데, 〈필론〉에서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대 筆體에 대해 언급하면서 筆勢를 터득하기 어려움을 말하였다. 墓碣에는 저자의 高祖妣인 淑夫人 金氏에 대한 것과 부친인 朴弘梓에 대한 것이 있다.
권25에는 雜著(19), 祭文(23), 上樑文(2)이 있고, 끝에 朴綺壽가 지은 跋이 있다. 잡저에는 자신을 경계하는 〈自警文〉과 새로 시집온 부인에게 당부하며 준 글인 〈閨誡〉 등이 있다. 특이한 것으로 종이, 붓, 먹, 벼루, 술을 비유한 5편의 假傳 〈楮白傳〉, 〈毛元鋒傳〉, 〈陳玄傳〉, 〈石坦中傳〉, 〈麴淸傳〉이 있다. 제문에는 친척과 교우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저자의 첫 아내 利安朴氏에 대한 제문은 특히 애절하다. 또한 제문에는 松石園에서 함께 노닐던 李宜秀, 池德龜, 金洛瑞, 王太에 대한 것이 실려 있다.
권26은 附錄으로, 金周敎가 지은 行狀, 徐俊輔, 權大肯 등이 지은 輓詞 7편, 尹定鉉이 지은 墓碣, 徐俊輔가 지은 墓誌銘이 실려 있다. 마지막에 있는 追錄은 저자 사후 32년이 되던 1880년에 아들 박기복이 資憲大夫에 오르자 법전에 의거하여 내려진 追贈 敎旨이다.

필자 : 김진옥(金鎭玉)

 

 

 

 

存齋集卷之一 密城朴允默士執著 원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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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鳥賦並小序 

  


 

猗我曾王考。幼而失怙。茹痛含寃。六十年如一日。逮其遭艱之周甲。白首持稅。泣血居廬。時有鳥來止。公朝哭。鳥亦哭。夕哭亦如之。人莫不異之。遂名之曰異鳥。盖一理之昭感。捷於桴鼓。書所云至誠感神。此之謂也歟。每於時節之展省。霜露之悽愴。仰瞻墓木。292_007b彷徨而不忍去。如見異鳥之形。如聞異鳥之音。謹再拜而述焉。
紛彼羽族之三百兮。禀天地之陽精。質與形各不同兮。必有生則有名。屹壽岑之嶒兮。彼何鳥兮曷爲而鳴。求于聲而覽諸色兮。古無今有將何比。旣效靈於苫廬兮。強以是而名異。感吾祖之至誠大孝兮。天公爲之慽蹙。故降生乎夐寂兮。吊深墨之躑躅。視縗杖而來往兮。隨朝夕之哀哭。止不失其尺寸兮。春無綠於墓木。物各有其雌雄兮。何隻影之彳亍。雖一勺之水一粒之粟兮。必須人而飮啄。同手裏之馴雀292_007c兮。異海上之驚鷗。感於中而自至兮。豈於外而有求。饕風淫雨凄其晦冥兮。雖造次顚沛而于是。三年棲息兮。一枝終始。如慕如訴兮。血無不泚。上徹穹蒼之寥廓兮。三角爲之崢嶸。下臨荄榛之蒙蘢兮。百獸爲之徊徨。莫曰天理之難測兮。孰謂禽鳥之無情。軆雖眇如鷦鷯兮。喙能鳴孝于一世。惟影響之孚應兮。煥日星而表揭。精衛之前身兮。慈烏之遺魂。儲千齡而若喑兮。待今日而始騫。豈他山之無所兮。獨胡爲乎荒原。樵牧傳其謠兮。婦孺勸其意。按藩列其狀兮。宗伯白其事。猗我后曰異哉兮。嗟汝史其紀之。羗以292_007d遐而不遺兮。實自高而聽卑。氷之魚雪之竹兮。可以媲休而匹美。奚但榮耀於當時兮。蘭臺之筆。流芳萬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