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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총보(文獻總補) 자료

아베베1 2015. 12. 31. 18:08






문헌총보(文獻總補)

기본정보

· 분류고서-역사서 | 사회-역사-역사기록 | 사부-전기류
· 판종필사본
· 발행사항[발행지불명] : [발행처불명], [발행년불명]
· 형태사항1冊(99張) : 無匡郭, 無界, 15行字數不定 註雙行, 無魚尾 ; 32.0 X 21.0 cm
· 주기사항內容: 318名 文人의 傳記錄
· 현소장처미국 버클리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 청구기호19.32

안내정보

우리나라 역대 317개 가문에서 관직에 올라 활약을 했거나 문학 혹은 문예 방면에서 일가를 이룬 인물들을 선발하여 이들에 대한 전기(傳記)를 모아 엮은 책이다.

상세정보

편저자사항
편찬자 및 간행 연도 모두 미상이다. 수록되어 있는 인물들의 대략 정조대(正祖代)까지의 인물들인 것으로 보아, 정조 연간에 편찬한 것으로 추측된다.
구성 및 내용
표지에는 「문헌총보전(文獻聰補全)」이라 씌어 있다. 서문(序文)이나 인(引), 발문(跋文) 등은 수록되지 않아서 책에 대한 정보를 알기가 용이하지 않다. 책의 첫머리에는 ‘각성목록(各姓目錄)’이 있어 목차와 같은 역할을 한다. 총 317개 성(姓)이 실려 있으며, 가장 앞에는 전주 이씨가 배치되어 있는데 아마도 국성(國姓)이었기에 앞에 실어둔 것으로 보인다. 목록의 말미에는 임진왜란 이후 중국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이는 성씨와 본관(本貫)이 없이 성만 기재된 항목이 8조목이 있다.
성씨의 아래에는 그 가문에서 배출한 주요 인물들이 시대순으로 실려있는데, 대략 정조대까지의 인물들이 주를 이룬다. 예를 들면 대구서씨(大邱徐氏)에서는 서영보(徐榮輔), 풍산홍씨(豊山洪氏)에서는 홍국영(洪國榮)이 가장 후대의 인물에 속한다. 단, 인물의 취사선택 기준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대부분 과거를 거쳐 관직에 올랐던 인물들로 보이는데, 전주 이씨의 경우는 개국공신(開國功臣)들과 대군(大君) 등 왕실의 친인척들도 다수 수록되어 있는 등 일정하지 않다. 어떤 경우에는 관직보다도 그 인물이 이룬 문예(文藝) 방면의 성취에 대해 기재해 두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각각의 가문에서 관직에 올라 활약을 했거나 문학 혹은 서화, 음악 등 예술 방면에서 일가를 이룬 인물들을 추려내어 정리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확실치는 않다. 여기에는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고 음직으로 진출한 이와 서자(庶子)도 포함하고 있다. 또 인물에 따라 가족 관계를 부기하기도 하였다.
『문헌총보(文獻聰補)』는 필사본이며, 대부분 한 면에 15행이다. 기재 방식은 성씨를 쓰고 한칸 내려서 인물들의 이름을 적고 이름 아래 줄에 인물의 특징적인 면을 한 줄 정도 분량으로 간략히 서술하는 방식이다. 내용이 많은 것은 세주로 처리하기도 하였다. 이름의 위쪽 책 상단의 여백 부분에는 호(號)가 씌어 있고, 호에는 주점(朱點)이 찍혀 있다. 그러나 모든 인물에 호가 씌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인물에 대한 소개 내용은 자 또는 호칭, 관직이 기본이고 여기에 시호(諡號)와 그 인물의 특징적인 면모를 수록하였고, 왕실 인물의 경우는 왕과의 관계도 기재해 두었다. 이러한 내용이 배치되는 순서는 일정치 않다. 본서에 수록된 성씨는 아래와 같다.
各姓目錄 ○는 빈칸
全州李氏, 韓山李氏, 延安李氏, 慶州李氏, 德水李氏, 驪州李氏, 廣州李氏, 全義李氏, 咸平李氏, 星州李氏, 固城李氏, 龍仁李氏, 永川李氏, 碧珍李氏, 眞寶李氏, 牛峯李氏, 靑海李氏, 興陽李氏, 平昌李氏, 陽城李氏, 禮安李氏, 光州李氏, 淸州李氏, 新平李氏, 洪州李氏, 陜川李氏, 富平李氏, 光陽李氏, 丹陽李氏, 泰安李氏, 泗川李氏, 順天李氏, 安城李氏, 益山李氏, 江興李氏, 牛漢李氏, 鳳山李氏, 仁川李氏, 旌善李氏, 淸州李氏, 天安李氏, 潭陽李氏, 靑陽李氏, 公州李氏 安東金氏, 慶州金氏, 光州金氏, 淸風金氏, 江陵金氏, 義誠金氏, 延安金氏, 金海金氏, 尙州金氏, 善山金氏, 豊山金氏, 彦陽金氏, 順天金氏, 原州金氏, 禮安金氏, 安山金氏, 平海金氏, 蔚山金氏, 榮川金氏, 永同金氏, 檜原金氏, 瑞興金氏, 淸道金氏, 咸昌金氏, 江西金氏, 燕岐金氏, 扶寧金氏, 光陽金氏, 高靈金氏, 東萊鄭氏, 延日鄭氏, 溫陽鄭氏, 海州鄭氏, 草溪鄭氏, 淸州鄭氏, 河東鄭氏, 晉州鄭氏, 光州鄭氏, 奉化鄭氏, 慶州鄭氏, 漢陽鄭氏, 稷山鄭氏, 瑞山鄭氏, 羅州鄭氏, 坡平尹氏, 海平尹氏, 南原尹氏, 海南尹氏, 茂松尹氏, 柒原尹氏, 醴泉尹氏, 潘南朴氏, 密陽朴氏, 順天朴氏, 忠州朴氏, 竹山朴氏, 高靈朴氏, 咸陽朴氏, 尙州朴氏, 江陵朴氏, 善山朴氏, 旌善朴氏, 務安朴氏, 比安朴氏, 陰城朴氏, 雲峰朴氏, 春川朴氏, 豊壤趙氏, 漢陽趙氏, 楊州趙氏, 平壤趙氏, 咸安趙氏, 白川趙氏, 林川趙氏, 橫城趙氏, 淳昌趙氏, 眞寶趙氏, 金堤趙氏, 驪興閔氏, 宜寧南氏, 英陽南氏, 固城南氏, 昌原黃氏, 長水黃氏, 平海黃氏, 尙州黃氏, 懷德黃氏, 紆州黃氏, 榮川黃氏, 陽川黃氏, 河陽許氏, 金海許氏, 海州吳氏, 同福吳氏, 咸陽吳氏, 高敞吳氏, 大邱徐氏, 利川徐氏, 扶餘徐氏, 南陽徐氏, 豊川任氏, 羅州林氏, 平澤林氏, 恩津林氏 善山林氏 醴泉林氏, 西河林氏, 昌寧曺氏, 杞溪兪氏, 昌原兪氏, 仁同兪氏, 高靈兪氏, 南陽洪氏, 豊山洪氏, 金溪洪氏, 懷仁洪氏, 晉州柳氏, 文化柳氏, 全州柳氏, 豊山柳氏, 瑞山柳氏, 興陽柳氏, 善山柳氏, 全州崔氏, 海州崔氏, 朔寧崔氏, 慶州崔氏, 江○崔氏, 鐵原崔氏, 江陵崔氏, 水原崔氏, 歙谷崔氏, 陽川崔氏, 耽津崔氏, 開城崔氏, 通川崔氏, 光陽崔氏, 忠州崔氏, 永川崔氏, 和順崔氏, 黃州崔氏, 安東權氏, 靑松沈氏, 豊山沈氏, 三陟沈氏, 平山申氏, 高靈申氏, 鵝溪申氏, 寧海申氏, 淸州韓氏, 大興韓氏, 漢陽韓氏, 三和韓氏, 昌寧成氏, 礪山宋氏, 恩津宋氏, 鎭川宋氏, 新平宋氏, 瑞山宋氏, 冶爐宋氏, 順興安氏, 竹山安氏, 驪州安氏, 康津安氏, 晉州姜氏, 衿川康氏, 綾城具氏, 羅州丁氏, 昌原丁氏, 平康蔡氏, 仁川蔡氏, 原州元氏, 晉州河氏, 南原梁氏, 濟州梁氏, 南平梁氏, 忠州梁氏, 長興高氏, 濟州高氏, 橫城高氏, 安東高氏, 咸從魚氏, 忠州魚氏, 德水張氏, 仁同張氏, 鎭川張氏, 蔚珍張氏, 南平文氏, 江城文氏, 甘泉文氏, 開寧文氏 丹城文氏, 交河盧氏, 豊川盧氏, 光州盧氏, 慶州孫氏, 平海孫氏, 密陽孫氏, 一直孫氏, 安定羅氏, 羅州羅氏, 壽城羅氏, 玄風郭氏, 淸風郭氏, 永川郭氏, 海美郭氏, 靈山辛氏, 寧越辛氏, 居昌愼氏, 泗川睦氏, 信川康氏, 海美白氏, 水原白氏, 藍浦白氏, 稷山白氏, 咸陽呂氏, 淸州慶氏, 淸州楊氏, 弘農楊氏, 丹陽禹氏, 興海裵氏, 星州裵氏, 金海裵氏, 奉化琴氏, 平山庾氏, 寧越嚴氏, 新昌孟氏, 呂陽陳氏, 黃州邊氏, 幸州奇氏, 延安車氏, 晉州蘇氏, 慶州薛氏, 沃川全氏, 平康全氏, 龍宮全氏, 天安全氏, 江陵劉氏, 淸州王氏, 昌原孔氏, 昌原玄氏, 瑞原廉氏, 曲城廉氏, 尙州周氏, 中國周氏, 海平吉氏, 江陵咸氏, 慶州薛氏, 潭陽全氏, 咸悅南宮氏, 永川皇甫氏, 太原單于氏, 木川尙氏, 密陽卞氏, 平海丘氏, 忠州池氏, 光州潘氏, 新昌表氏, 綾州朱氏, 居昌邢氏, 宜寧玉氏, 渤海太氏, 臨河華氏, 光山卓氏, 谷山延氏, 胡氏, 雙氏, 乙氏, 乙支氏, 卜氏, 宣氏, 千氏, 都氏
책의 말미에는 조선시대 각 조대(朝代)마다 명성을 떨쳤던 문인들의 별칭과 그 구성원을 모두 기록하였으며, 마지막으로는 전국의 서원(書院)에 배향(配享)된 인물 47인과 서원의 명칭을 함께 기록하고 있다. 대개 조선조의 인물이 많은데 제갈량(諸葛亮)과 백이(伯夷), 석성(石星) 등 중국 인물도 있고 서산대사(西山大師)휴정(休靜)의 이름도 보인다.
麗朝七賢 : 李之氐, 鄭元, 申淑, 李公升, 鄭襲明, 咸淳, 李湛
麗末六隱 : 牧隱 李穡, 憔隱 李仁復, 圃隱 鄭夢周, 冶隱 吉再, 陶隱 李崇仁, 郊隱 鄭以吾
東方五賢 : 寒暄 金宏弼, 一蠹 鄭汝昌, 靜庵 趙光祖, 晦齋 李彦迪, 退溪 李滉
壬辰義將 : 健齋 金千鎰, 霽峯 高敬命, 重峯 趙憲, 忘憂 郭再祐, 秋淵 禹性傳, 松庵 金沔, 始齋 金垓, 沙潭 金弘敏
文廟從祀十一人 : 薛聰, 海雲 崔致遠, 晦軒 安裕, 圃隱 鄭夢周, 寒暄 金宏弼, 一蠹 鄭汝昌, 靜庵 趙光祖, 晦齋 李彦迪, 退溪 李滉, 栗谷 李珥, 牛溪 成渾
湖南三傑 : 玉峯 白光勳, 白湖 林悌, 點易子 梁慶遇
江陵鄕賢祠十二賢 : 釣隱 崔致雲, 訥齋 李成茂, 睡軒 崔應賢, 三可 朴遂良, 猿亭 崔壽峸, 槐堂 金潤身, 四休 朴公達, 春軒 崔洙, 臨鏡 金說, 聾軒 朴億秋, 葆眞 金譚, 蹈景 崔雲遇
宣廟朝十二文章 : 白洲 李明漢, 淸陰 金尙憲, 鶴谷 洪瑞鳳, 東岳 李安訥, 白江 李敬輿, 石峰 李好閔, 谿谷 張維, 澤堂 李植, 海峯 洪命元, 石洲 權韠, 南郭 朴東說, 五山 車天輅
肅宗朝八學士 : 迂齋 趙持謙, 是窩 韓泰東, 西波 吳道一, 藥泉 南九萬, 東山 尹趾完, 定齋 朴泰輔, 明谷 崔錫鼎, 晩靜 徐宗泰
仁祖朝三學士 : 花圃 洪翼漢, 林溪 尹集, 秋潭 吳達濟
世宗朝死六臣 : 醉琴 朴彭年, 梅竹 成三問, 白玉 李塏, 柳誠源, 丹溪 河緯地, 兪應孚
端宗朝生六臣 : 耕隱 李孟專, 觀瀾 元昊, 文斗 成聃壽, 梅月 金時習, 秋江 南孝溫, 漁溪 趙旅
昌寧成氏八賢 : 松國, 梅竹 三問, 文斗 聃壽, 聽松 守琛, 大谷 運, 東州 悌元, 板谷 允諧, 牛溪 渾
肅宗朝三忠臣 : 定齋 朴泰輔, 陽谷 吳斗寅, 雙栢 李世華
四十七院 : 文純公 李滉, 文成公 李珥, 文忠公 鄭夢周, 文敬公 金宏弼, 文正公 宋時烈, 文正公 趙光祖, 文忠公 金尙容, 文正公 朴彭年, 忠武公 李舜臣, 壯節公 申崇謙, 忠烈公 宋象賢, 文烈公 趙憲, 文元公 金長生, 忠武公 金應河, 文元公 李彦迪, 文正公 金尙憲, 文成公 安裕, 武鄕侯諸葛亮, 文獻公 金昌集, 文純公 朴世采, 忠烈公 高敬命, 忠節公 吉再, 文貞公 吳斗寅, 文忠公 李恒福, 文狀公 南以興, 文簡公 成渾, 文烈公 金千鎰, 忠烈公 鄭蓍, 西山大師 休靜, 忠剛公 李述源, 文獻公 鄭汝昌, 文忠公 柳成龍, 翼成公 黃喜, 弘儒侯薛聰, 文昌侯 崔致遠, 文正公 金麟厚, 忠烈公 洪命耈, 忠貞公 尹集, 忠愍公 李鳳祥, 文翼公 李德馨, 文正公 尹煌, 忠愍公 林慶業, 文正公 宋浚吉, 文烈公 朴泰輔, 皇朝尙書 石星, 壯烈公 權慄, 淸惠侯 伯夷
서지적 가치
본서는 국내에 소장되어 있지 않은 현재 유일본 자료이다. 이 자료는 과거 급제 사실과 자호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시문이나 음악, 서화에 뛰어난 점도 기록하고 있어, 방목이나 족보의 미비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자료라 할 수 있다.
내용적 가치
『문헌총보(文獻聰補)』는 일종의 인명사전과 같은 성격을 띠고 있는 책이다. 문헌(文獻)이란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전장제도(典章制度)에 관련되는 문서자료나 역사(歷史) 전고(典故)등에 밝은 사람을 지칭하기도 한다. 또 이는 문헌지가(文獻之家)라는 말과도 상통하는데, 이 책에서는 이 의미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헌을 보충한다는 뜻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역사적인 인물들을 총망라하여 이전의 자료를 보충하기 위한 의도에서 편찬된 것으로 짐작된다. 과거 우리나라에 존재하던 317개 가문에서 관직에 올라 활약을 했거나 문학 혹은 문예 방면에서 일가를 이룬 인물들을 추려내어 이들에 대해 짧고 간단하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수많은 가문의 인물들이 집대성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조선 후기 보학(譜學)과 방목(榜目)의 발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수록된 인물들 중에는 알려진 인물들도 많지만 재능과 학문이 있었음에도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들도 상당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성씨의 변화나 혹은 보학 그 자체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조선조 인물 연구에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참고자료라 할 수 있다.
집필자 : 노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