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잇는 시간에

 

     ☞ 이미지 사진은 도봉산 천년고찰  망월사 낙가보전의 모습 (2012.1.4.산행)  

 

                

 

   혼자서  자정을 지난 시간에 쓰다

 

 

 

     삼라만삼 모두가 잠들어 가는 세상

     조용히 의자에 앉았네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그곳에서

     우두커니 시간을 보네네

 

     신묘 섯달  지절  자정을 지나서

     눈비며 이 글을 혼자서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 이시간에

     혼자서 주저리 주저리

 

     어릴적 추억이 머리속에

     산골에서 어릴적 추억이...

 

     한잔술에  주기가 있는듯

     글 귀가 생각나지 않으네

 

     지난 세월 그리며

     지난세수 헤아려 봐도 여섯 손가락을 넘지않으네

 

      아직 젊음이 있기에

      내일의 미래를 보네

 

      이밤 이 자니면  하루의 시작이네 

 늘 그립고  즐거운 산으로

 

      

 그 곳이 나의 보람이자

      즐거운 인생의 즐거움이지

 

      아아 그대는 자연

      배우지 못한 학인을 오늘도 세월가는줄 모르고

 

      이시간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모르며

      인생이 묘미를 모르는 구나 

 

 

        집에서 몇자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