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최씨의 의병활동/나의고향에대한글

나의고향에 대한 글

아베베1 2008. 12. 28. 15:10

칠곡면은

 

의령군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남쪽이 길게 열리었을 뿐 서남북방 모

 

두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형이다. 북쪽으로는 해발 897미터의 자

 

굴산은 우리고을의 주산이자 진산이면서 맑은 정기가 넘치는 영산이다.

 

서쪽에 망룡산, 남쪽에 방갓산이 우뚝 솟아 있는 그야말고 조용하고 평화로

 

운 한촌이자 산촌이면서 학덕 높은 선비들이 많이 배출된 반향고촌이라 일

 

컫고 있다. 자굴산에서부터 동남서남방으로 길고 곧은 산줄기가 흘러내리

 

고 있으며 풍수설로는 와우혈 즉 황소가 누워서 새김질을 하고 있는 지형이

 

라서 큰부자 보다는 인물이 많이 난다는 속설이 있다.

 

옛지명으로 "치실" 즉 일곱 골짝으로 부르는데 큰 골짜기가 일곱개란 설과

 

동네가 일곱이란 설 또 도랑이 일곱이라 그렇게 부른다는 얘기가 있지만 정

 

확한 자료가 없다.

 

다만 "칠실"이 받침소리 탈락으로 "치실"로 굳어진것만은 사실인성 싶다.

 

칠곡면의 변천을 보면 일제강점기까지 "치실"한자로 "칠곡"이었고 고종 42

 

년에 도북면 그 이듬해 다시 칠곡으로 바뀌었다고 하며 한땐 "서면" "칠리

 

탄"이란 지명을 ?던것 같다.

 

칠곡초등학교가 1922년에 개교했어도 늘 일면일교를 유지하고 그뒤 의춘중

 

학교가 1964년 1월8일 개교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칠곡향우회지 창간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