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시문집 제4권 고시(古詩) 27수 다산선생님의 고시 27수 시(詩) 편안히 살던 십 년 전에는 / 安坐十年前 십 년 동안 할 일을 헤아리며 / 商量十年事 나가거나 들어앉거나 도에 맞게 하고 / 行藏與道揆 전원에다 자리를 잘 잡았지 / 田園整位置 하는 일들 모두 조리가 있어 / 鑿鑿有條理 밤중까지 기뻐 잠이 안 왔는데 / 中宵欣不寐 금년.. 漢詩/다산시문집 제4권 고시(古詩) 27수 2011.05.07
귀거래사에 화답하여 지은 시[和歸去來辭 동문선 제1권 사(辭) 귀거래사에 화답하여 지은 시[和歸去來辭] 이인로(李仁老) 돌아가자 / 歸去來兮 도잠이 옛날에 돌아갔거니 나도 또한 돌아가리 / 陶潛昔歸吾亦歸 해자[隍]의 사슴을 얻은들 무엇이 기쁘며 / 得隍鹿而何喜 새옹이 말을 잃은들 무엇이 슬프리 / 失塞馬而奚悲 불나방이 불에 덤벼들어 .. 漢詩/귀거래사에 화답한시 2011.05.01
山中辭 이색 東文選卷之一 辭 山中辭[李穡] 山之幽兮深深。欝蕭森兮潭潭。黃鵠尙不得過其顚兮。截然屹立乎嶄巖。邃莫覻兮山之陰。曖霜露兮濡霑。文豹玄猿兮迭出以嘷。飛禽回翔兮毛羽之毿毿。殷其雷奔于無底之竇兮。振蕩林莽翼之以飛廉。石出角以鉤衣兮。橫枝截路以相攙。立寂漠以無隣兮。怳祁招之愔.. 漢詩/목은 이색 산중사 2011.05.01
도봉(道峯)에서 노닐다가 서원(書院)에서 묵었는데 택당선생집 제4권 시(詩) 금산(錦山)의 심 사군(沈使君) 액(詻) 및 유 노인(劉老人) 희경(希慶) 과 더불어 도봉(道峯)에서 노닐다가 서원(書院)에서 묵었는데, 이튿날 종제(宗弟)인 주부(主簿) 침(梣) 가 뒤따라 왔기에 시냇가 바위 위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입으로 읊다. 2수 시들시들 늙으면서 무료(無聊).. 漢詩/택당 이식의 고시 2011.04.09
봄을 느끼다 외 병신년(1536, 중종31) (퇴계 이황 선생 ) 퇴계선생문집 제1권 시(詩) 봄을 느끼다 병신년(1536, 중종31) 맑디맑은 새벽이라 아무런 일이 없어 / 淸晨無一事 옷깃을 헤친 채 서헌에 앉았더니 / 披衣坐西軒 어린 종놈 뜨락을 쓸어 내고 / 家僮掃庭戶 다시금 고요히 사립문을 닫누나 / 寂寥還掩門 그윽한 섬돌엔 가는 풀이 자라나고 / 細草生幽砌 꽃다.. 漢詩/봄을느끼다 2011.03.10
북한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세검정까지 이르러 장난삼아 육언시를 짓다 다산시문집 제2권 시(詩) 북한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세검정까지 이르러 장난삼아 육언시를 짓다[自北漢回至洗劍亭 戲爲六言] 나그네 밭길 깊숙한 골짝에서 나오니 / 客行出自幽谷 시냇가에 날아갈 듯 정자 하나 서 있네 / 溪上翼然有亭 비 지나간 반석은 티없이 깨끗하고 / 雨過盤陀濯濯 바람 부는 허.. 漢詩/自北漢回至洗劍亭 戲爲六言 2011.02.06
강릉 경포대(鏡浦臺)를 노래한시 (펌), 임하필기 제37권 봉래비서(蓬萊秘書) 경포대(鏡浦臺), 대관령(大關嶺) 경포대는 강릉부(江陵府)에서 15리 떨어진 지점에 있는데 일명 경호(鏡湖)라고도 한다. 너비는 30리가량 되는데 물빛이 환하게 맑아서 거울 면과 같다. 그러므로 그렇게 이름한 것이다. 호수는 비록 넓고 장원(長遠)하나, 깊어도 어깨.. 漢詩/강릉경포대를 노래한시 2010.08.25
여름에 술을 대하다[夏日對酒] 갑자년(1804) 여름 강진에 있으면서(vja) 다산시문집 제5권 다산 정약용 시(詩) 여름에 술을 대하다[夏日對酒] 갑자년(1804) 여름 강진에 있으면서 임금이 땅 가지고 있는 것이 / 后王有土田 말하자면 부잣집 영감 같은 것 / 譬如富家翁 영감 밭이 일백 두락이고 / 翁有田百頃 아들 열이 제각기 따로 산다면 / 十男各異宮 당연히 한 집에 열 두락씩.. 漢詩/다산 정약용 기성잡기 2010.07.30
학산초담(鶴山樵談) 주D-007 성소부부고 제26권 부록 1 ○ 학산초담 학산초담(鶴山樵談) 제왕의 문장은 반드시 범인(凡人)을 초월하게 마련이다. 우리 역대 임금의 작품들이 대개는 《대동시림(大東詩林)》에 보이는데 그 밖에는 전하는 것이 없다. 현재 임금은 하늘이 낸 어진 임금으로 무릇 교유(敎諭)하는 말을 손수 지었.. 漢詩/새 카테고리 2010.07.29
화석정(花石亭) (사가시집 45권 )펌 사가시집 제45권 시류(詩類) 화석정(花石亭) 화석정 위의 구름은 천 년의 옛 구름이요 / 花石亭上雲千秋 화석정 아래 강물은 절로 흘러만 가는데 / 花石亭下江自流 화석정의 주인은 적선의 후예이기에 / 花石主人謫仙後 풍류와 시주가 가업을 이을 만했도다 / 風流詩酒能箕裘 주인이 어느 해에 이곳에 .. 漢詩/새 카테고리 2010.07.13